열 두령의 정탐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대한 희망이 없어지자 심히 절망했습니다.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통곡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충성된 종,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멸시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축출하고 그들의 생각을 대변해 줄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이에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것을 고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할 뿐이었습니다. 한편 여호수아와 갈렙은 영적인 분노로 인하여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들이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임을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어떤 원수들도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들은 차려 놓은 밥상이요, 가서 먹기만 하면 되는 이스라엘의 먹이였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의 눈으로 상황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수가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소수가 믿지 않는 다수보다 옳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소수를 축복하십니다.
Application: 원수를 두려워합니까?
One Word: 그들은 우리의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