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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증거들, 나의 즐거움 나의 충고자

Date : 2011/10/04
Passage : 시편 119:17~40
Keyverse : 24

시인은 매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나그네 되었다는 것은 낯설고 힘들고 견디기 힘든 상황,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과 격려를 받기는커녕 멸시와 비웃음을 받고 있는 상황(22)을 뜻합니다. 권세가 있는 고관들도 그를 비방합니다. 시인의 영혼은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아납니다(28). 하루에도 수없이 고난을 견딜 수 없어서 무너져 내립니다. 절망과 두려움으로 죽음의 고통을 느낍니다(25). 보통 이와 같은 상황에 놓일 때 어떻게 하기 쉽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 쉽습니다. 사람들과 타협하며 불의를 행하기 쉽습니다. 심하면 하나님과 그 말씀을 의지하며 살았는데 이게 뭐냐며, 하나님과 말씀을 떠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때에도 주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더욱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붙잡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18)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19) 라고 기도합니다. 주의 계명을 통해서 고난 가운데 있는 놀라운 하나님의 뜻을, 고난을 헤쳐 나갈 지혜를 보기를 간구합니다.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24) 시인은 고난 중에서도 주의 증거들을 묵상하며 즐거움으로 삼습니다. 주의 말씀을 충고자요 스승으로 삼습니다. 눌림으로 녹아서 무너져 내리는 그의 영혼을 다시 세워주고 살리는 것이 주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25, 28). 주의 증거들에 매달릴 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31). 고난 중의 시인의 고백과 투쟁이 감동적입니다. 이를 통해서 시인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지, 얼마나 주의 증거들을 확신하며 믿는지, 얼마나 주의 말씀에서 힘을 얻으며 주의 말씀을 의지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시인은 고난을 당하는 중이지만 주의 율례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합니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주의 증거들 쪽으로 향하게 해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마음이 주의 증거들을 향하지 않을 때, 탐욕으로 향하고, 그 눈이 허탄한 것을 좇게 될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늘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즐거워할 때 허탄함과 욕심을 좇지 않을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충고를 듣습니까?
One Word: 언제나 말씀을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