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 가에서 백성이 요한에게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때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례 받으실 필요가 없는데 왜 세례를 받으셨을까요? 그것은 요한을 통해 이뤄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동참하며 계승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셨습니다. 하늘이 열린 것은 죄로 닫혀 있던 하늘 문이 예수님을 통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이 비둘기처럼 강림하신 것은 예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메시아 사역을 감당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는 소리가 났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공적으로 선언하시고 그 사역을 축복하시는 장면입니다. 앞으로 예수님이 가셔야 할 길은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입니다. 비방의 표적이 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이 길을 순종해 가시는 예수님에 대해 기뻐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캠퍼스 목자의 길은 환영받는 길이 아니라 배척과 멸시를 받는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을 순종해서 걸어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시고 인정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저자 누가는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과 함께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의 족보는 아브라함을 넘어서서 인류의 첫 조상 아담까지 올라갑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메시아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Application: 사명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One Word: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