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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에 누이신 예수님

Date : 2011/09/24
Passage : 누가복음 2:1~7
Keyverse : 7

예수님이 태어나신 때는 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의 황제로 천하를 다스리던 때였습니다. 그는 세금 징수와 유사시 군인을 징용할 목적으로 로마 제국 내에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호적을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로마 황제의 명령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호적을 하러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갈릴리 나사렛에 살고 있던 요셉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마리아의 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장소를 열심히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여관방이 없어 짐승들이 쉬고 있는 마구간에 들어가서 아기를 낳아야 했습니다. 마리아는 차마 첫 아들을 짐승의 배설물이 널려 있는 땅바닥에 놓을 수 없어 짐승들의 밥그릇이라고 할 수 있는 구유에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처럼 구유에 누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가장 낮은 곳에 오심으로 낮고 천한 인생의 아픔을 이해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섬기시기 위해 우리보다 더 낮은 곳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에게 나아갈 수 있고 예수님을 통해 위로와 소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은 구유에 오심으로 짐승의 밥통에 담긴 여물이 짐승을 배부르게 하듯이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에 모셔 들일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어주십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의 겸손이 어떠합니까?
One Word: 구유에 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