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어떻게 해체해서 이동할 것인가 자세히 가르쳐 주십니다. 레위인들 중에서 아론과 그 아들들, 즉 제사장들은 성소와 지성소에 있는 휘장을 걷고 기구들을 덮고 채로 꿰는 일을 합니다. 또한 하나님에게 태워 드릴 기름과 향, 소제물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고핫 자손은 제사장들이 준비해 놓은 것을 메고 운반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고핫 자손이 성물들을 메고 운반하는 것은 큰 특권이자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와 각종 성물들을 어깨에 메고 운반한다는 것은 가장 가까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은총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온 몸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백성들의 앞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성물을 함부로 만지면 죽게 된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들이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게 되면 죽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죄가 크기 때문입니다. 경외심이 없이 경거망동하는 죄를 하나님은 허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큰 축복이자 특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보존하고 찬양하고 드러내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휘장과 덮개, 문을 메었습니다. 또 므라리 자손들은 널판들과 기둥, 말뚝들을 옮겼습니다. 이들의 직분은 지성물을 옮기는 고핫 자손의 일보다 결코 작거나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을지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은 소중하고 보배롭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감사함으로 충성스럽게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주님을 어떤 자세로 섬깁니까?
One Word: 경외심을 가지고 충성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