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은 신령한 축복 중의 하나는 풍성한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7). 속량이란 노예시장에서 노예의 몸값을 지불하고 자유를 줄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 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의 노예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지불해야 할 죄의 대가를 십자가에서 대신 지불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속량의 계획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받은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그 비밀을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8). 이는 우리에게 임한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궁극적인 목표는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창조질서가 깨어지고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상은 혼돈과 무질서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만물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피조물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 가운데 하나님은 성도들을 주권적으로 선택하사 자기의 기업으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들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질서가 회복된 새로운 세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토록 왕 노릇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우리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One Word: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