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이 안식일 첫날 새벽 예수님의 시신이 묻혀 있는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였습니다. 무덤으로 향하는 그들의 걱정은 무덤을 막은 큰 돌을 누가 굴려줄 것인가, 어떻게 옮길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덤에 도착해 보니 돌이 굴려져 있었고, 흰 옷을 입은 청년이 말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때로는 예수님과 복음 역사가 세상에 압도당할 때가 있습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이 패배했으며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세상이 결코 예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찾되 어떤 예수님을 찾습니까? 여인들처럼 죽으신 예수님, 무덤에 갇혀서 힘을 쓰지 못하는 예수님,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예수님을 찾지는 않습니까? 그는 살아나셨습니다. 그는 살아 계십니다. 친히 움직이시고 일하십니다. 아무 것도 그를 가둘 수 없고 막을 수 없습니다.
청년은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며, 거기서 만나리라는 말을 전하도록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다시 만나고자 하시는 곳이 왜 갈릴리였을까요? 갈릴리는 제자들을 부르신 곳입니다. 또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시고, 말씀을 선포하시고 백성들을 구원하셨던 곳입니다. 아마 그곳에서 부활하신 주님으로서 새롭게 제자들을 만나주시고 사명을 주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실패한 듯 보였던 갈릴리 역사가 새롭게 시작됨을 선포하는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살아 계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님에게 나아갑시다.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달라집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고자 갈릴리로 가면 그가 우리를 만나주시고(7), 우리를 통해서 일하실 것입니다.
Application: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까?
One Word: 그가 살아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