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바(베드로)가 안디옥에 있을 때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온다는 말을 듣고 그들이 의식되어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났습니다. 바나바도 떠났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바울은 베드로를 책망했습니다. 요지는 왜 복음진리를 따라 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이 복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지 율법이 아니거늘, 어찌하여 아직도 유대인들을 의식하고 율법에 지배 받는 삶을 사느냐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복음진리를 알고는 있었지만 유대인을 의식하여 복음진리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완전히 타락하여 전적으로 부패한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이미 죽었습니다. 나의 생각, 소원, 계획, 율법에서 이미 죽었습니다. 이제 내 안에는 그리스도께서 사십니다.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활동하십니다.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드러나고,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인격이 드러나고,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능력과 향기가 드러납니다. 내가 죽었기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해 일하십니다. 이제부터 우리 삶의 기초와 원동력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과거 바울의 삶의 기초와 원동력은 율법과 자기 노력과 자기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사 그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셨습니다. 이후로 바울은 자신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모든 것을 신뢰하고 그 분의 주권과 섭리를 따라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매 순간 자신은 죽고 오직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그 분의 인격과 가르침대로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Application: 내 안에 누가 살고 있습니까?
One Word: 오직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