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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진리가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

Date : 2011/06/21
Passage : 갈라디아서 2:1~10
Keyverse : 5

바울이 처음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1:18) 14년 후에 주님의 계시를 따라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당시 사도 베드로를 주축으로 한 예루살렘교회와 사도 바울이 전도하여 세운 이방 교회들 사이에 일종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 문제를 해결해주시려고 바울에게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 이방 가운데 일어난 성령의 역사를 공인 받도록 계시를 주셨습니다. 디도는 헬라인으로 첫 영적 지도자가 된 사람입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디도가 유대의 전통을 따라 할례를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복음의 자유를 율법의 종으로 삼고자 하는 거짓 형제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디모데를 할례 시켰으면 디도도 할례를 시키라 요구했습니다. 디모데의 경우 모친이 유대인이고 유대교 기독교인들의 목자가 되기 위해 할례를 시켰지만 디도는 엄연히 이방인으로 예수님을 주로 영접한 자였기 때문에 할례 시킬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조금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진리를 사수하여 복음의 은혜와 자유가 그들 가운데 항상 넘치게 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이 문제를 가지고 당시 유력하다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만나 이방인 복음역사를 인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바울을 만나 본 베드로도 바울이 전한 복음이 예수님이 전한 복음과 같고, 다만 자신은 할례자의 사도로, 바울은 무할례자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서로 친교의 악수를 했습니다. 이는 이방 가운데 일어난 복음의 역사를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이 그대로 인정한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이로써 바울은 복음진리가 우리 가운데 항상 있게 했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종이 되기보다 복음 진리가 주는 은혜와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Application: 무엇에 복종합니까?
One Word: 복음의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