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몰락을 바라고 모략을 짜는 사냥꾼의 올무, 어디로 날아드는지도 모르다가 당할 수밖에 없는 화살, 의술로 고칠 수 없는 심한 전염병 등 우리 인생에는 수많은 위험과 환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재앙이 있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내가 엎드러질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와 같은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계획을 세웁니다. 안전장치를 이중 삼중 사중으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밤에 찾아오는 공포에 떨며 전전긍긍합니다.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면서도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사람, 그가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다릅니다. 그는 세상에 있는 것들이 그의 요새가 될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자신의 요새요 피난처임을 믿고 그를 의지합니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이름을 경외하며 그를 의지합니다(14, 15). 하나님은 그를 올무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십니다. 그 날개 그늘 아래 깊숙이 숨기시고 덮으십니다(4). 바로 옆에서 천 명, 만 명이 엎드러질지라도 공포에 떨 필요가 없는 것은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결코 그 재앙이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천사들을 명령하사 모든 길에서 지키시고 그 손으로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의 도우심 안에서 우리는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며 살 수 있습니다. 높이 들려 영화롭게 될 수 있습니다. 나를 지키시고 붙들고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더 굳게 의지합시다.
Application: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살고 있습니까?
One Word: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