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사람들은 계속되는 재앙이 여호와의 궤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궤를 이스라엘로 보내고자 했습니다. 궤와 함께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을 속건제로 드렸습니다. 속건제는 하나님께 끼친 손해를 배상하는 제사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며 애굽 왕 바로처럼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재앙이 여호와로부터 온 것인지 알기 위해 수레를 끄는 소가 어디로 가는지를 지켜봤습니다. 그때 새끼를 집에 둔 암소가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로 직행했습니다. 이로써 재앙이 우연이 아니요, 여호와의 손이 그들을 치셨음이 드러났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 가운데 친히 그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밀을 베다가 암소가 싣고 온 언약궤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기뻐하며 암소들을 번제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곧 큰 슬픔으로 변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언약궤를 들여다 본 그들을 쳐서 크게 살육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의 잘못을 엄하게 다루신 이유는 경외심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함부로 대했다가 무서운 재앙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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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