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에게 사람을 보내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물었습니다. 당시 이 문제는 뜨거운 사회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든 시험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보이라 하시고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물어보셨습니다. 그들은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정하신 바이기 때문에 복종해야 합니다(롬 13:1,2). 한편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쳐야 합니다. 종교지도자들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잘 내지 않았고, 하나님 앞에서 감당해야 할 신앙적 의무도 태만히 행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마음을 바치지 않고 외식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세상 시민이요 천국 시민으로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해괴망측한 이야기를 지어냈습니다. 그 당시에는 후손이 없이 죽은 형을 대신하여 동생이 형수를 취하는 계대제가 있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이를 이용해서 만약 어떤 일곱 형제가 동일한 여인을 아내로 취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런 경우를 지어냈습니다. 그들은 만약 부활이 있다면 천국에서 그 여인이 일곱 형제들 중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지의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있을 수 없으며, 있어서도 안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면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갑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이 신령한 몸을 덧입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잘 알고 있는 출애굽기를 인용하여 부활의 진리를 설명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부활하여 살아있음을 전제로 그들보다 훨씬 후대의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을 때도 자신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산 자입니다. 우리에게는 죽음을 이기고 다시 부활한다는 산 소망이 있습니다.
Application: 어떤 소망이 있습니까?
One Word: 부활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