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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 농부의 비유

Date : 2011/05/28
Passage : 마가복음 11:27~12:12
Keyverse : 6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권위로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왔는지 사람에게로부터 왔는지 되물었습니다.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요한을 인정하고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그들은 지금까지 요한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추궁을 받아야 했습니다.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요한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니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는 백성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권위란 어떤 조직이나 기관으로부터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요한이 그랬던 것처럼 하늘의 권위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을 돕기 위해 한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습니다. 때가 이르매 주인은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종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은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냈습니다.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주인은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면서 존대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사악해진 농부들은 아들마저 죽이고 포도원 밖에 내던졌습니다. 처음에 포도원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는 기뻐하며 감사하던 농부들이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요? 포도원에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자기 의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주인과의 관계성을 소홀히 하다가 주인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게 되고, 탐욕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오래 참았던 주인은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겼습니다. 소출은 주인과의 관계를 맺게 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주인이 원하는 것은 소출 자체보다 주인과 농부와의 관계성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마치신 후 자신의 미래를 내다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탐욕 때문에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십니다. 그러나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기록된 말씀처럼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구속 역사의 머릿돌이 되실 것입니다.

Application: 하나님에게 어떤 소출을 드리고 있습니까?
One Word: 감사와 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