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나병 환자를 판별하는 법(1-44), 나병환자가 해야 할 처신(45-46)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병이 생긴 것 같으면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제사장들이 진찰 후 나병이 확실하면 “부정하다”고 판결을 내립니다. 그러나 확실하지 않으면 7일 동안 가두어 놓은 후 다시 진찰합니다. 그런데 그대로면 다시 7일 동안 가두어 놓은 후에 다시 진찰합니다. 그 때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퍼지지 않았으면 단순 피부병으로 보고 “정하다”고 판결합니다. 그런데 그 후에도 다시 병이 피부에 퍼지면 재 진찰하고 “부정하다”고 판결할 수 있습니다. 9-17절은 특별히 생살이 생겼을 때의 판별법, 18-23절은 종기에 나병이 생겼을 때의 판별법, 24-28절은 화상 입은 곳에 나병이 생겼을 때의 판별법, 29-37절은 머리나 수염에 나병이 생기는 경우, 38-44절은 색점을 보고 판별하는 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병환자라는 것이 밝혀지면 제사장은 그를 확실하게 “부정하다”고 판결해야 합니다(44). 그리고 나병환자로 확정된 사람은 옷을 찢고 머리를 풀고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합니다. 이것은 나병 걸린 자신에 대한 슬픔과 비통함을 표시하는 것이요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접근하여 나병에 전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나병에 걸리면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여 진 밖에서 혼자 살아야 합니다. 나병과 죄는 사람을 파괴하고 흉하게 만들고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제사장이든 본인이든 좋지 않은 것이 전염되지 않도록 재삼, 재사 주의하고 애써야 합니다. 치명적인 병과 죄가 전염될 때 공동체가 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서 우리를 망하게 하는 영육간의 질병이 퍼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부정한 나병을 가지고 있습니까?
One Word: 정결한 사람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