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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라

Date : 2011/05/14
Passage : 레위기 11:1~47
Keyverse : 44

각종 제사가 영적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각종 먹을거리는 육적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식용이 가능한 정한 짐승과 먹기에 부적합한 부정한 짐승을 구분해주셨습니다. 육지의 짐승 중에는 되새김질을 하고 굽이 갈라진 초식 동물만 먹을 수 있고 그 외의 것은 먹을 수 없습니다. 물에 사는 것은 비늘과 지느러미가 있는 깨끗한 것만 먹을 수 있고 그 외의 것은 다 부정합니다.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도 다 부정한데 오직 뛰는 다리가 있는 것만 먹을 수 있습니다. 땅을 기어 다니거나 배로 밀어 다니거나 네 발로 걷거나 여러 발로 다니는 모든 것이 다 부정하여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부정한 짐승이나 그것의 주검과 접촉을 하면 접촉된 사람이나 물건도 다 부정하게 되어 빨든지 씻든지 깨뜨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학자들 중에는 이것들이 해로운 병원균을 옮기는 것들이어서 이스라엘 공동체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지키고자 하시는 배려에서 나온 말씀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을 음식으로 만들 경우 쉽게 상할 수 있었고 광야 생활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음식으로 먹기에는 부적합한 것이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혹은 부정한 부류로 규정된 것들이 애굽과 관련된 것들이었기에 완전한 결별을 요구하신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먹는 문제에 있어서도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사소한 먹을거리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Application: 나를 더럽히는 것이 무엇입니까?
One Word: 거룩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