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는 불신자와 함께 멍에를 메면 안 됩니다. 원래 멍에는 여러 소가 함께 짐을 끌도록 목 위에 얹는 도구입니다. 불신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말은 불신자와의 교제를 완전히 끊고 세상을 떠나라는 뜻이 아닙니다. 결혼이나 동업같이 친밀한 연합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불신자들과 하나가 되어 그들과 똑같이 악을 행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불신자와 다른 존재입니다. 우리의 신분은 의와 빛입니다. 의와 불법은 본질적으로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빛과 어둠은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끔 화려한 세상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불신자의 삶을 부러워하고 그들처럼 살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그들과 멍에를 함께 메면 행복할까요? 불신자들이 주는 멍에는 무거운 죄의 멍에입니다. 화려함 속에 공허가, 쾌락 뒤에 허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주신 멍에가 있습니다(마 11:29). 예수님과 함께 메는 멍에는 내 영혼을 가볍게 하고 마음에 평화와 쉼을 줍니다.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며 두루 다니십니다. 우리와 언약을 맺고 우리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는 불신의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떠나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세상을 등지고 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함은 세상 속에서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의 피를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할 때 세상 속에서도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누구와 함께 멍에를 메고 갑니까?
One Word: 예수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