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재판관들(신들, gods)을 판단하십니다(1). 재판관은 땅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의 권한(힘)을 부여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면 그 권한을 부여 하신 분의 뜻에 맞게 써야 합니다. 즉, 공의롭게 재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도록 하셨습니다(3). 가난한 자, 고아, 곤란한 자, 빈궁한 자, 궁핍한 자는 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악인들에게 불이익을 당해도 보호를 받을 수 없고 그들의 원통함을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도록 재판관에게 공권력을 부여했습니다. 물론 약자라고 해서 무조건 보호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공의를 베풀라는 것입니다. 공평하게 판단해서 강한 자든지 약한 자든지, 가진 자든지 없는 자든지, 높은 자든지 낮은 자든지 간에 공정하게 대우 받고, 안전하게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가 안정되고, 터가 튼튼합니다(5). 그러나 당시 재판관들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들의 편을 들었습니다(2). 왜 그랬을까요? 가난한 자, 고아, 곤란한 자,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어 봤자 얻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진 자에게는 이익이 있고, 강한 자에게서는 누릴 것이 있습니다. 재판관이 이것에 마음을 두면 악인의 편에 서게 됩니다. 그러면 세상에 원통한 사람들이 늘어가고, 세상은 점점 불안해지고, 흔들립니다(5). 그러다가 원통한 사람들이 들고 일어서면 위치가 바뀝니다. 지존자들은 약한 사람이 되어 죽고, 악한 고관(군주)이 조롱거리가 되듯이 그들도 그렇게 낮춰집니다(6,7). 그것이 역사 속에 나타난 혁명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심판이 담겨 있습니다(8).
권한(힘)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부여하신 것입니다. 왜 주셨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욕을 좇지 말고, 주신 분의 뜻에 맞게 잘 써야 합니다. 그때 사람들이 기뻐하고, 주변이 안정됩니다. 하나님이 권한을 주시고, 우리를 재판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1).
Application: 내게 주어진 권한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One Word: 공의를 베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