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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긍휼로 우리를 영접하소서

Date : 2011/04/05
Passage : 시편 79:1~13
Keyverse : 8

바벨론을 중심으로 하는 이방 군대가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 영토를 약탈하고, 거룩한 성전을 짓밟고, 예루살렘을 파괴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여 예루살렘 사방에 피가 물 같이 흘렀으며, 시체를 매장하지 않고 방치하여 새와 짐승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변 나라들에게 비방거리와 조소와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죄(8, 9)로 인한 주의 불붙는 질투와 진노(5)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이방신들을 섬기고 애굽을 의지했을 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했습니다. 그 질투의 표현이 예루살렘 멸망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는 대신 세상을 좇아서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섬기며 음란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주의 불붙는 질투로 진노하실 것입니다. 이 땅과 교회를 황폐하게 만들어버리고 조롱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주님을 떠날 때 불붙는 질투로 진노하십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회개합시다.
시인은 이스라엘의 멸망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요 심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의 종들, 주의 성도들(2), 주의 백성, 주의 목장의 양(13)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비록 죄를 범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이스라엘이 여전히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요 특별한 관계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주님이 기르시는 양이요, 그 백성을 버리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이 나를 치실 수도 있고 징계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고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우리는 시인처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시인은 이제 주의 백성에 대한 진노를 거두어 주시도록 주의 긍휼을 간구합니다(5, 8).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며 주를 비방하고, 당신의 백성들을 무참하게 마구 짓밟은 대적들의 죄를 용서하지 마시고 복수하여 달라고 간청합니다. 주의 백성들을 건져주시도록 간구합니다(9, 11). 우리도 나를 수렁과 원수에게서 건져주시도록, 주의 이름을 비방하는 원수들을 진멸하고 복수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Application: 가련하게 되었습니까?
One Word: 긍휼을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