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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짖으면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Date : 2011/04/02
Passage : 시편 77:1~20
Keyverse : 1,2

시인은 환난의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밤처럼 캄캄한 상황입니다. 그는 주님을 찾아가 부르짖으며 기도합니다. 사람들의 위로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위로만을 구합니다. 하나님에게 부르짖으면 그가 귀를 기울이셔서 응답하시고 위로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믿음이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 있는 나를 구원하시고 위로하십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진정한 위로자요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으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부르짖어 기도하지만 상황은 금방 해결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시인은 그를 매우 힘들고 고통스럽게 했던 지나간 세월의 어떤 사건이 떠올랐고, 이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깊이 생각하면서 시인은 두려움과 불신에 사로잡힙니다. 혹시 주께서 날 영원히 버리시는 것은 아닐까, 날 향한 그의 인자하심과 은혜가 영원히 끝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끊임없이 솟아나 그를 힘들고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불안과 근심에 빠졌고 심령이 상했습니다.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움을 느꼈습니다.(3-9) 그러나 시인은 주께서 옛적에 자신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하셨던 기이한 일들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되뇌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 위대한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땅과 번개와 바다를 움직이셨습니다. 주의 길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도 있음을 보이셨습니다. 생각하다(5) 기억하다(6,11)라는 단어들이 눈에 띕니다. 환난의 날에 주님의 응답은 지연되고 주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 옛적에 주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옛적의 일을 생각하다가 자칫하면 옛적의 아픈 사건을 떠올리고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과 내 삶에서 부인할 수 없는 놀라운 주의 구원의 손길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부르짖고 있습니까?
One Word: 하나님이 귀를 기울여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