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 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사람들이야 어떻든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개인 신앙을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고백은 당신은 나의 왕이요, 나의 구원자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신랑 되신 예수님과의 언약을 확증시켜주고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해줍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길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길은 고난 받고, 버림받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는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제자의 길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부인, 자기 십자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 없이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고, 약속하신 승리와 영광에 이를 수 없습니다. 주님은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주와 복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영혼)을 잃어버리면 무엇이 유익하겠습니까? 세상권세와 물질을 다 얻어도 영혼을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누구든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영광으로 재림할 때, 그 사람을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Application: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따르려 합니까?
One Word: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