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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Date : 2011/03/26
Passage : 마가복음 8:14~26
Keyverse : 18

그들이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갈 때,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습니다. 그들은 배에 떡 한 개밖에 없는 것으로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의 누룩은 외식주의를 가리키고, 헤롯의 누룩은 세속주의를 가리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배우고 있지만 당대 지도자들의 누룩과도 같은 악영향으로 복음신앙이 오염되고 부패하기 쉽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런 누룩으로부터 제자들을 지켜주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이 떡 가져오기를 잊어버린 자신들을 책망하시는 줄로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어서 떡 문제로 염려하며, 영적으로 둔감하여 잘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예수님은 바로 직전에 있었던 칠병이어의 기적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다시 한번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칠병이어 사건을 기억하여 광야에서라도 먹이신다는 믿음을 갖기를 원하셨습니다. 또한 영적인 눈과 귀를 열어서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영적 교훈을 잘 깨닫고 분별력을 가지기를 원하셨습니다. 한편 벳새다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에게 나아와 손대시기를 간구 했습니다. 예수님은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고 그에게 안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단번에 고쳐주실 수 있음에도 단계적으로 고쳐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맹인을 향한 예수님의 포기치 않는 사랑과 적극적인 섬김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또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영적 성장이 매우 더딘 제자들에게 큰 소망을 심어주시기 위함입니다.

Application: 눈과 귀가 열려 있습니까?
One Word: 보고 듣고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