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내 이름을

Date : 2011/03/09
Passage : 출애굽기 32:15~35
Keyverse : 32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금송아지 앞에서 춤추고 뛰놀고 있는 백성들 앞에서 십계명 돌판을 던져 깨뜨렸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깨뜨렸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는 금송아지를 불살라 가루로 만들어서 물에 뿌려 백성들이 마시게 했습니다. 이로써 백성들의 가증한 죄를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그는 백성들의 죄를 조장한 아론을 분명하게 책망했습니다. 모세는 우상숭배의 죄를 주도한 삼천 명을 죽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화를 내리시지 않았다고 해서 죄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지은 죄는 반드시 회개해야만 합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회복될 수 없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를 막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백성들의 죄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망하고 죄 값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죄 문제는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죄의 꼬투리까지 제거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것이 백성들을 거룩한 신부로 만들어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영적 지도자의 사명입니다.
이튿날 모세는 하나님에게 올라가서 백성들의 속죄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죄가 너무나 크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 죄가 너무 커서 하나님이 용서하실 수 없다면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걸만큼 사랑이 넘치는 선한 목자였습니다. 모세는 십자가상에서 우리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눅23:34). 하나님은 모세의 자기희생적인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앞서서 인도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건 중보기도가 한 민족을 멸망으로부터 구원했습니다.

Application: 양들을 위해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하십니까?
One Word: 생명을 건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