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관유와 향에 대한 것입니다. 관유는 제사장과 성막의 모든 기구에 부어 드리는 기름입니다. 관유는 거룩한 기름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관유는 최고급 향품과 올리브 기름을 섞어서 만든 거룩한 기름입니다. 그 기름에 접촉한 모든 것이 거룩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모든 성막의 기구도 최대한 거룩하게 보존되기를 원하십니다.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도 관유를 발랐습니다. 제사장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관유를 사적인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는 자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만큼 경외심을 가지고 거룩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죄인 된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거룩한 기름을 바른 후에야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신약시대 성도들은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에 우리를 더럽히지 말고 거룩하게 간직해야 합니다(고전3:16,17).
분향할 제단에 사용될 향을 만들 때도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해야만 합니다. 향은 하나님에게 드려지는 기도를 의미합니다(계8:4). 향을 만들 때 소금을 첨가하도록 한 것은 변치 않는 신실함과 성결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향을 만들 때도 여호와만을 위해서 만들어야지 사사로운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기도는 온전히 주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어야만 하며 내 욕망의 성취를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과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거룩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깁니까?
One Word: 거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