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총회의 결정을 알리는 편지를 읽고 안디옥 형제들은 위로를 받고 기뻐했습니다. 유다와 실라는 안디옥에서도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했습니다.

며칠 후 바울은 바나바와 제 2차 전도여행을 출발했습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의 갈라디아, 비두니아로 가고자 했습니다(행16:6,7). 그 곳에서 많은 환난을 겪을 각오를 하며 많은 기도 가운데 준비했습니다. 이 때 바나바는 마가를 데려가고자 했고, 바울은 그것을 옳지 않게 여겼습니다. 1차 전도여행 도중에 하차한 마가를 데려갈 때, 선교 동역자들에게 큰 어려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면 바나바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한 사람의 믿음을 격려하고 도우려 했습니다. 결국 이 문제로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섰습니다. 바울과 바나바 중 누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의견을 가졌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의견 차이 속에서도 두 사람을 각각 사용하셨습니다. 두 개의 선교 팀이 이루어져 선교 역사가 보다 활발히 일어났습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여 마가복음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고, 바울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습니다(딤후4:11). 주님을 위하는 마음은 똑같더라도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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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의견은 달라도 우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