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도 쇠할 수 있습니다(1). 흔들리기도 합니다(2). 어려움 속에서 비틀거리기도 합니다(3). 다윗은 아람나하라임, 아람소바(암몬)와 싸우는 중에 남쪽에서 에돔이 공격해 왔을 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위기가 겹쳐서 오면 그 파장은 더 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을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십니다(5). 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그 깃발을 달게 하시는 분입니다(4). 즉, 무엇이 참인지, 무엇이 옳은지 밝히십니다. 쇠하고, 흔들리고, 비틀거리는 과정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이 패한 것 같이 보입니다. 진리가 땅에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기와 역경과 환난을 이기고 진리의 깃발을 높이 달게 하십니다. 깃발이 높이 달려 펄럭일 때, 진리가 드러납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한 것도 중요했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이심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6-9).
하나님은 잠깐의 위기와 고난을 통해 사랑하시는 자를 오히려 더 든든히 세워 가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해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십니다. 그에게 말씀의 깃발, 성령의 깃발, 기도의 깃발, 찬양의 깃발, 궁극적으로는 승리의 깃발을 달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겹치는 위기는 오히려 깃발을 더 높이 달고, 진리를 세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주신 깃발을 진리를 위해 달아야 합니다.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 기도하는 것, 찬송하는 것은 깃발을 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매순간 성령의 깃발을 주시고, 마지막에는 승리의 깃발을 주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내게 주신 깃발이 무엇입니까?
One Word: 깃발을 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