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Date : 2011/02/01
Passage : 시편 57:1~11
Keyverse : 8

다윗이 사울을 피해 굴에 있던 때는 아둘람굴(삼상 22:1)과 엔게디굴(삼상 24:1-3) 시절을 말하는데, 이 시는 엔게디굴에서 사울의 추격을 받던 때에 쓴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습니다. 적들은 그를 물어뜯으려 혈안이 되어 있고 그를 공격하고 비방하고 있습니다. 적들은 압도적인 수와 무력으로 사방에 함정을 파고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한 걸음만 잘못 디디면 파멸에 이를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있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기를 쓰고 도망을 치는 자와 잡아 죽이기 위해서 쫓는 자의 긴박한 싸움터에 있었습니다. 그 두렵고 긴박한 상황에서 다윗은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부르짖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재앙들을 피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주의 날개 아래에 피한다면 주께서 그를 보호해 주실까요? 눈에 보이는 강력하고 많은 적들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주의 날개가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윗과 같은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합니까? 나를 둘러싼 위협은 너무 강해 보이고 주의 날개는 너무 약해 보이지는 않습니까?
다윗은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합니다. 주의 날개 아래가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그는 믿습니다. 주님에게로 피하면 주께서 그를 삼키려는 자의 손에서 인자와 진리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외적으로 몹시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두려움과 근심이 마음을 뒤흔드는 때입니다. 그러나 이때 다윗의 마음은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습니다. 주의 날개 아래에 피하기로 확정되었고, 주의 구원에 대한 믿음이 확정되었습니다. 확정된 그의 마음에서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내 영혼아 깨어나라. 비파와 수금아 깨어나라. 내가 새벽을 깨울 것이다.(8) 다윗은 모두가 잠든 새벽을 깨우며 주님에게 나아가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그의 영혼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는 주 안에서 잠들어 있는 자신의 영혼을 깨울 뿐 아니라 캄캄한 세상과 절망적인 시대를 깨워서 새벽을 열겠다고 다짐하고 기도합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낙심하고 포기하기보다 오히려 새벽을 깨우는 사람, 새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겠노라고 결심하고 기도합니다. 새벽에 조용히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며 기도합시다. 나를 통해 새벽이 깨어나고 새 역사가 창조됩니다.

Application: 낙담으로 잠들어 있습니까?
One Word: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