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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무엇이냐?

Date : 2011/01/30
Passage : 마가복음 5:1~20
Keyverse : 9

예수님이 바다 건너편 거라사 인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질렀고, 돌로 자기 몸을 해치며 자학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도 본래는 몸담을 수 있는 가정과 공동체와 사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아마도 그곳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랑과 쇠사슬로 매어두려 했으나 그는 그것을 끊어버리고 뛰쳐나와 아무도 없는 무덤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를 간섭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내면에는 안식이 없었고 자유가 없었습니다. 그는 답답하고 괴로웠습니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도피할 수 있었으나 자기 자신으로부터는 도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멀리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그 분께 달려와 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주시도록 반발했습니다. 이중적이고도 분열된 자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이미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더러운 귀신을 꿰뚫어보셨습니다. 그리고 반발하고 괴로워하는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어주셨습니다. 이는 그의 어두운 비자아를 빛 가운데 드러내기 위함이요, 그의 잃어버린 참된 자아를 찾아주시려 함입니다. 비수와 같이 예리하고 강력한 예수님의 말씀 권세 앞에 그 안에 자리 잡고 있던 군대 귀신이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아무도 그의 문제를 알 수 없었고 도울 수 없었지만 예수님은 그의 문제를 정확히 아셨고, 그 안에 자리 잡은 군대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구원하시기 위해 돼지 이천 마리를 희생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귀신이 쫓겨나가고 정신이 온전해진 그를 데가볼리의 지부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이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Application: 나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One Word: 내 이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