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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싹, 다음에는 이삭

Date : 2011/01/28
Passage : 마가복음 3:21~34
Keyverse : 28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 아닙니다. 등경 위에 두려 함입니다. 빛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비유로써 가르치시며 숨기고 감추시는 이유는 진리를 드러내려 함이요, 나타내려 함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열심히 찾는 사람만이 진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야 합니다. 주의를 기울여 성령께서 성경 본문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듣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생각할수록 그만큼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깁니다. 영적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납니다. 영적 소원을 가지고 말씀을 들을 때, 풍성한 은혜의 세계를 맛보지만, 다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타성적인 말씀생활을 할 때, 과거 받았던 은혜마저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말씀의 씨를 땅에 뿌림으로써 시작됩니다.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그 씨가 자라는데 어떻게 그리 되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복음의 일군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실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땅은 스스로 열매를 맺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씨가 싹을 틔우면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입니다. 조급하게 속성재배로 키우고 싶지만 열매를 거두기까지는 반드시 단계가 있고, 과정이 있습니다. 마침내 열매가 익어서 고개를 숙여야 곧 낫을 댑니다. 땅의 힘을 믿고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며 인내함으로 기다리는 농부처럼 복음의 일꾼도 그래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Application: 열매를 빨리 맺고 싶습니까?
One Word: 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