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원하시기만 하면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몸은 온통 나균 때문에 더러워져 있었습니다. 나병은 당시 의술로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이었기 때문에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와 같이 절망적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불치병을 앓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삶에 대한 절망과 외로움으로 고통당해야 했습니다. 더욱이 그는 부정한 자로 취급되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나병 환자에게는 예수님이 원하시기만 하면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예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의 마음에 있는 고통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병으로 더러워진 그의 몸에 손을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4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고 그는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절망적인 나병 환자도 깨끗하게 치료하시는 분입니다. 나병이 사람의 육체를 더럽히는 것처럼 죄는 사람의 영혼을 더럽게 합니다. 나병이 전염성이 있는 것처럼 죄도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습니다. 나병이 불치의 병이었던 것처럼 죄도 사람의 능력으로는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것처럼 죄로 인한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예수님에게 나아가 기도하면 예수님은 죄로 인해 더러워진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Application: 죄로 더러워졌습니까?
One Word: 깨끗함을 받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