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6장이 성막 자체와 관련된 것들이었다면 27장은 성막 외부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먼저 제단을 놋으로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에게 드리는 제물을 태워드리는 곳입니다. 제단은 성막 뜰에 놓이게 됩니다. 제물을 태워드림으로써 사람의 죄가 용서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다음으로 성막 뜰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성막의 바깥은 뜰입니다. 이 뜰은 놋으로 만들어진 말뚝과 세마포 휘장으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사방이 휘장으로 둘러싸이는데 휘장을 젖혀 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문은 동쪽으로 나 있습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이 휘장을 넘어 뜰로 들어올 수 없었고, 오직 문을 통해서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성전 뜰에 들어가서 번제를 드리며 제사장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제사장 사가랴가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할 때에 백성들은 뜰에서 기도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뜰은 모든 백성을 위해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백성들이 하나님에게 준비된 마음으로 나아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장소가 되도록 빈틈없이 성막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막을 그 양식대로 짓도록 하신 사실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배웁니다.
Application: 성막 뜰 바깥에 있습니까?
One Word: 뜰 안에 들어가 죄 사함 받고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