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5편은 왕의 결혼을 축하하는 노래입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관계로 적용해 보면 은혜가 됩니다. 시인은 결혼하는 왕을 위해 좋은 말로 노랫말을 짓고, 혀로 노래합니다(1). 왕은 아름다우며, 영화와 위엄이 있고,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세우고, 권능(오른손)으로 전쟁(두려운 일)을 수행하며, 원수들을 굴복시킵니다(2-5). 또 왕은 공평하고,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므로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동료들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6,7). 왕의 시대는 풍요롭고, 즐거운 시대입니다(8). 시인은 결혼하는 왕이 앞으로 이상적인 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와 같이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왕 중에서는 이런 왕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완전한 왕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의 신랑이 되십니다.
왕후는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섭니다. 왕은 왕후의 아름다움을 사모하고, 왕후는 왕을 경배합니다.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왕후에게 예물을 드리고, 백성들은 왕후의 얼굴 보기를 원합니다. 왕후는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며, 금으로 수를 놓은 옷을 입고 왕에게로 이끌려 갑니다.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왕궁에 들어갑니다. 왕의 신부의 아름다움과 그가 누릴 영광을 생각해 보십시오. 왕후의 모습 속에서 장차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신자들의 영광을 봅니다. 바로 우리가 신부입니다. 아름다운 왕후처럼, 영광스런 모습처럼, 기쁨으로 인도 받은 신부처럼, 우리도 예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영광을 사모하면서 정결한 신부로 자기를 준비해 갑시다. 하늘나라 황태자의 결혼식을 고대합시다.

Application: 하나님 나라 혼인을 생각해 보십시오.
One Word: 영광스런 신랑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