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랴에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원과는 거리가 먼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복음을 전해주고자 하셨습니다. 욥바에 머물던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주셨습니다.
정오에 베드로는 기도하러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시장하던 차에 환상이 보였습니다. 하늘에서 한 보자기가 내려오는데 그 안에는 온갖 부정한 짐승들과 기는 것과 조류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때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베드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속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 먹은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먹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유대인 베드로에게 한 번 부정한 것은 영원히 부정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이방인을 향한 유대인들의 마음이요 베드로의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하늘로 올려져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상 만민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나 깨끗한 형제자매입니다. 여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이 전혀 없습니다. 나의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사람을 부정하게 여기면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람을 외모로 보는 대신 하나님 편에서 보고, 영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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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속되다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