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겼습니다.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여기서의 달란트는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를 가리킵니다.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결산할 때,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남겼다고 결산보고 했습니다. 두 달란트로 두 달란트를 남긴 종도 결산보고를 했습니다. 이때 주인은 그들에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칭찬했습니다. 그들은 소유를 맡겨주신 주인의 선한 뜻과 의도를 깊이 헤아리고 순종했다는 점에서 착한 종들입니다. 또한 주인은 그들이 지극히 적은 일에 충성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사람들은 큰일을 맡겨주면 경외심을 가지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은 일을 맡겨주면 자존심이 상해서 충성하지 않거나 소홀히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일에 소홀히 하는 사람은 큰일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게 됩니다. 적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은 큰일에 대해서도 충성합니다.
한편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땅 속에 고이 감추어 두었던 한 달란트를 들고 왔습니다. 그는 주인이 굳은 사람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여 장사하지 못했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는 주인에 대한 오해와 불신 때문에 그 많은 세월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인생을 허비했습니다. 다른 종들에 대한 비교의식과 열등감 때문에, 적극적으로 장사하지 않고 악하고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차라리 은행에라도 예치 해놓았다면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는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한 달란트를 다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Application: 달란트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One Word: 남겼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