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 도착했을 때에 물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는 축복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면 양식 문제뿐만 아니라 물문제도 해결해 주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항상 하던 버릇대로 어려움에 부딪히자 또다시 하나님에게 불평을 털어 놓았습니다. 모세는 이들의 문제가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 문제임을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기는커녕 모세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자신들을 목말라 죽게 한다고 원망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세를 향해 돌을 던지고자 했습니다. ‘여호와가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하며 하나님의 존재자체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유치했습니다. 역사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번에도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모세로 하여금 지팡이를 들어 반석을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서 나온 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른 목을 축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전에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출15장). 그러나 이제는 반석에서도 물이 나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초월해서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신이 구름을 몰고 와서 비를 뿌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날씨와 관계없이 물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만나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단한 반석에서도 샘물이 나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장애물처럼 보이는 것도 하나님은 도리어 축복의 기회로 쓰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능력은 상식을 초월합니다.
One Word: 반석에서도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