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 의해 왕으로 세움 받은 시드기야가 한동안 바벨론을 잘 섬기다가 배반했습니다. 이는 애굽을 의지하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격노한 느부갓네살 왕은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1년 반 동안 포위했습니다. 그 성에 기근이 심하고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성을 에워쌌던 바벨론 군사들이 마침내 성벽에 구멍을 뚫고 성 안으로 진입할 길을 냈습니다(4a). 그 밤에 시드기야가 몰래 성을 빠져나갔다가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 앞으로 끌려와 끔찍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아들들이 처형당하는 것을 보아야 했고, 그 후에는 자신의 두 눈마저 뽑혔습니다. 그리고 놋 사슬에 매여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성전 기명은 해체되어 바벨론으로 옮겨졌습니다(13-17). 유다의 지도자들은 립나로 끌려와 처형당하고 나머지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렇게 하여 유다는 완전히 멸망했습니다(BC586, 바벨론의 3차 침략).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멸망한 지 25년이 되었을 때, 여호야긴이 감옥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사로잡혀 온 다른 왕들보다 더 높은 지위를 얻었습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임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십니다. 혹독하게 힘든 징벌의 시간이 지나면 놀라운 회복의 은총이 주어집니다.
Application: 힘들고 어려운 시간 속에 절망하고 있습니까?
One Word: 회복의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