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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권을 사고자 하는 야곱과 팔고자 하는 에서

Date : 2025/05/02
Passage : 창세기 25:1~34
Keyverse : 31

이삭과 결혼한 리브가는 20년 동안이나 임신하지 못했습니다. 이삭에게는 하나님의 역사를 계승할 자녀가 필요했습니다. 이삭은 첩을 얻는 대신에 리브가를 위해서 20년간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허락하셨습니다. 에서는 성장하여 유능한 사냥꾼이 되었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으로 장막에 거주했습니다. 어느 날 야곱이 죽을 쑤었는데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와 배고파 죽겠다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팥죽을 달라는 에서에게 장자권을 빨리 팔라고 흥정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 간발의 차이로 장자권을 빼앗긴 한이 있었습니다. 장자권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큰 명예를 가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집안에서 가문의 지배권을 가집니다. 무엇보다 아브라함과 이삭으로 내려오는 많은 자손과 약속의 땅에 대한 하나님의 영적 축복의 계승자가 됩니다. 야곱은 장자권의 귀중함을 알고 어찌하든지 사고자 했습니다. 반면에 에서는 배고파 죽을 지경인데 장자의 명분이 무슨 소용이냐 너나 가지라며 떡과 팥죽을 받고 팔았습니다. 오직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던 에서는 팥죽을 받아먹고 자기 길을 갔습니다. 창세기 기자는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업신여겼다고 했고, 히브리서 기자는 망령된 자라고 했습니다(히12:16). 우리도 야곱처럼 성도, 캠퍼스 목자, 스텝 목자, 선교사 같은 영적인 신분들을 귀하게 여기고 어찌하든지 얻고자 해야 합니다. 에서처럼 배고파 죽을 지경이 되어도 절대 팔지 말아야 합니다. 당장의 현실적 유익을 위해서 돈이나 세상 명예, 쾌락만 얻고자 하는 사람은 이 시대의 ‘에서’입니다.

Application: 무엇을 귀하게 여기십니까?
One Word: 영적인 신분을 귀중하게 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