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형통할 때 자기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리시자 죽음의 구렁에 빠졌고 원수의 조롱을 받았습니다. 죽음의 문턱에 서니 다시는 주님을 찬송하거나 주님의 진리를 선포할 수 없다는 사실이 두려웠습니다. 그는 주님에게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고쳐주세요! 제게 은혜를 베푸시고 저를 도와주세요!” 인간은 자기 연약함을 자주 잊는 교만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얼굴을 돌리셔서 죽음의 한계 앞에 서봐야 “아, 지금까지 형통했던 삶이 다 주님의 은혜였구나” 깨닫게 됩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하며 말씀을 전하는 복된 삶을 산다면 오직 주님의 은혜로 인함입니다. 지금 주님에게 징계를 받아 사망의 고통 속에 있다면 절망하지 말고 주님에게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 주님의 은혜로 저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주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를 고쳐 주셨고 무덤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다윗의 기쁨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는 성도들 앞에서 주님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그는 주님의 노여움은 잠깐이고 주님의 은총은 평생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녁에 울음이 깃들이지만 아침에 기쁨이 온다는 진리를 체험했습니다. 죄를 짓고 징계를 받을 때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회개하고 부르짖을 때 회복해 살려 주십니다. 슬픔이 춤이 되게 하시고 베옷을 벗겨 기쁨으로 띠 띠게 하십니다. 죄를 지어 마음이 밤처럼 어두울 때에도 희망의 아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죄를 용서하시고 기쁨 넘치는 삶을 회복해 주시는 주님이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주님은 나의 소망이십니다.
Application: 울음이 깃들이는 저녁입니까?
One Word: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