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왕이 적과의 전투를 위해 전쟁터로 향하기 전에 드린 특별예배를 배경으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전하기 전, 왕이 성소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는 동안 백성들은 밖에서 이 시편의 기도로써 제사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이 시에는 전쟁을 바라보는 왕과 백성들의 시각과 믿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쟁은 뛰어난 전략과 용맹한 군대, 강력한 첨단무기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대적은 병거와 말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있는,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군대입니다. 그들은 대단한 군사력을 의지하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이런 적들과 싸워야 하는 왕과 백성들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령관으로 모시고 전투에 참여합니다(5). 우리 하나님은 환난 날에 그를 의지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는 자들에게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하늘에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적이 해칠 수 없는 높은 곳에 올려놓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적을 막아주시고 공격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인해 병거와 말을 자랑하고 의지하던 적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던 자들은 일어나 바로 설 것이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할 것입니다.
병거와 말을 의지하는 세상,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세상 사람들 앞에서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도 병거와 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실하게 준비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전쟁의 승리, 인생의 승리가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나를 높은 곳에 두셔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며 의지하고 있습니까?
Application: 무엇을 의지하고 자랑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