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산은 에돔 족속이 거주하는 곳입니다(2).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에게 옛날부터 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야곱에게 장자의 복을 빼앗겼다고 생각했는지 옛적부터 형제 나라 이스라엘에 대한 미움과 한을 품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쳐들어왔을 때 바벨론 편에 서서 잔인하게 유다를 공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에돔에 대해서 그들의 영토를 폐허와 황무지가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3,4,7,9). 하나님의 철저한 보복을 통해 그들이 행했던 조롱과 빈정거림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입니다(6,11,12-15). 에돔의 운명이 이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너에게 피를 만나게 한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아니하였은즉 피가 너를 따르리라”(6) 에돔이 피를 흘렸기 때문에 피로 복수하겠다는 겁니다. 복수의 피를 흘리게 하면 속이 후련해질 것 같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피의 복수를 하는 자에게는 피가 뒤따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에돔에게는 세일 산을 기업으로 주시고, 이스라엘에게는 예루살렘을 기업으로 주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온 땅이 자신의 것이 될 거라고 자랑하였습니다(13). 그러므로 원한을 품고 한을 키우기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를 흘리면 반드시 피 흘림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Application: 한 맺히게 하는 자가 있습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