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는 성찬식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행2:42,46). 그런데 성도들 중 부자들은 음식을 가져와 자기들끼리 먼저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에 비해 가난한 성도들은 자기들끼리 초라한 음식을 먹거나 아예 먹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성도들 간에 파벌이 생기고 위화감이 생겼습니다. 이에 바울은 부자들을 향해 왜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고 책망합니다. 성찬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하나님의 한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주님의 떡과 잔을 마시는 것이 성찬식입니다. 주 안에서는 가난한 자나 부자나 약한 자나 강한 자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한 자녀입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주 안에서는 하나입니다. 하나 되기 위해 주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서로 낮아지고 희생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는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을 하며 무엇을 주의해야 합니까? 첫째, 서로 살피고 분별해야 합니다(28,29). 살핀다는 말은 분별한다는 말로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죄를 깨닫고, 회개한 후에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주위를 살펴 약한 자, 병든 자, 잠자는 자를 돌아봐야 합니다. 둘째, 서로 기다려야 합니다(33). 배고픈 형제를 먼저 돌보아야 하며, 정 배고프면 집에서 먹고 와서 모임이 판단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주의 떡과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십니까?
One Word: 살피고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