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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Date : 2010/08/23
Passage : 고린도전서 7:1~24
Keyverse : 17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이 이 말을 한 것은 당시 고린도 교회의 특수한 상황 때문입니다. 그러나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 남자마다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남편을 두어야 합니다. 결혼한 부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당시 영지주의자들은 결혼을 악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금욕주의자들은 육은 악한 것이고 금욕생활만이 탁월한 영성의 표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는 부부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자기 몸을 자기가 주장하지 말고 서로 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해 잠시 분방할 수는 있으나 사탄이 역사할 수 있으니 바로 합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부부에게 주신 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결혼하고 안 하고는 각각 하나님에게 받은 자기의 은사대로 해야 합니다(7). 바울과 같이 결혼하지 않은 채로 그냥 지내도 좋지만 절제할 수 없으면 결혼해야 합니다.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낫습니다. 결혼한 자들은 갈라서지 말아야 합니다.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않는 아내가 있어서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면 그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믿는 아내와 함께 살기를 원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믿는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않는 아내가 믿는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믿지 아니하는 자가 신앙상의 문제로 갈라서기를 원한다면 갈라서야 합니다. 바울은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속 받을 것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고 말합니다.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면 할례자로,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면 무할례자인 상태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됩니다.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대로 지내야 합니다.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자유롭게 될 수 있으면 그 기회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혹시 그런 기회가 안 오더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이미 자유인이기 때문입니다. 또 자유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더라도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으로 부르심 받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 신분의 상태를 바꾸는 것보다 부르심을 받은 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그 분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Application: 이미 자유인이 된 것을 아십니까?
One Word: 사명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