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소유를 팔아 헌금할 때 전부를 바치는 체하면서 얼마를 감추었습니다. 그들은 굳이 땅을 팔지 않아도 되었고 판 다음에도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음에도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아나니아를 책망했습니다.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이 일이 심각한 이유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거짓말을 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거짓의 누룩이 공동체에 퍼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책망으로 죄악이 드러나자 아나니아는 그 자리에서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이로써 공동체 내에 성령을 속이고 거짓을 퍼뜨리려 한 사탄의 공격이 차단되었습니다.
세 시간쯤 지나 삽비라는 남편의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베드로는 그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며 물었습니다.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삽비라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베드로는 주의 영을 시험하는 그녀의 죄악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삽비라도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이 일 후 사도들의 손을 통해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고, 믿고 주께 나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또 많은 병자들과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공동체에 들어오는 거짓의 죄악을 발견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의 모임이 진실해지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믿는 자들이 많아집니다.
Application:
One Word: 성령을 속이지 말라!